신규가구 선제적 발굴 추진

서귀포시는 장마철 및 갑작스런 폭염에 대비해 주거 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위기 상황에 노출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안전점검을 오는 8일부터 8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현재 관리대상인 컨테이너, 비닐하우스,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16가구를 포함해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우리동네 삼촌돌보미 등 인적안전망을 중심으로 복지지원이 필요한 주거 취약가구를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신규 발굴 대상자는 폭염과 폭우로 인해 저소득 홀로 사는 노인, 실직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등으로 이들에게 사전예방활동 및 보호체계 구축을 통한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시희망복지지원단,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로 연락하면 된다.

이에 김형필 서귀포시 주민복지과장은 "폭염 등 더운 여름철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통해 틈새 없는 복지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희망복지지원단에서 발굴한 주거취약가구 및 위기가구 87가구에게 여름용품(선풍기, 냉장고, 여름이불, 쿨매트, 방충망 등) 및 전기요금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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