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7여억 원 투입, 톤당 6만 원의 제조비 지원

서귀포시는 조사료의 생산·이용을 활성화해 초식가축(한우, 젖소, 말 등)의 생산비 절감 등을 유도하고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일리지제조 지원에 17여억 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사일리지제조 지원사업은 봄과 가을에 생산된 조사료의 사일리지 제조에 따른 일부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올해 서귀포시 관내 생산농가 100개소·2만 8000여 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가에서 사일리지 생산이 완료되면 담당공무원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생산량을 확인하고 별도의 장소에서 최종 계근을 통해 톤당 6만 원의 제조비를 지원하게 된다.

앞으로도 서귀포시에서는 축산농가가 도내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사일리지생산·유통 및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 사업이 많은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관내 한우, 말 등 주요 초식가축은 지난해 12월 말 705농가 2만 315두가 사육되고 있으며 81농가 2만 167톤의 사일리지가 전년도에 생산돼 12여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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