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포구 앞 해상에서 조업을 위해 항해중인 어선이 좌초 후 전복됐다. 해경은 주변 어선과 함께 구조에 나섰다.
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9분쯤 조천포구 인근 해상에서 A호(3.28톤, 승선원 1명, 연안복합어선)가 "괭생이 모자반을 피하려다가 좌초됐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 받았다.
같은 날 오후 4시30분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호 선장이 주변어선에 탑승해 있는 사안을 확인했다.
또 인근어선 5척을 섭외해 좌초어선 A호의 이초 작업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A호는 전복됐으나 예인색을 연결, 저녁 8시48분쯤 조천포구에 계류시켰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최근 괭생이 모자반을 피하려다 사고를 당하는 어선들이 많다"고 안전 운항을 당부했다.
키워드
#제주해양경찰서
이감사 기자
kamsam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