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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2동 박선나

“독거노인신청은 어디서 하나요?” 머리가 희끗희끗한 어르신이 말씀을 건네신다.

독거노인으로 별도로 등록하는 것은 없는데 이야기를 찬찬히 들어보니 올해부터 개편해서 시행하는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에 관한 내용이었다. 어르신에게 어떤 경로로 신청하러 오셨냐고 여쭤보니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수행기관, 주위 이웃, 친구를 통해 알고 방문했다고 하셨다.

어르신 단독으로 주소지에 거주하고 있거나 자녀들이 있어도 육지에 생활하고 있어서 자주 연락을 못하는 경우 본인이 아프거나 갑자기 일이 생기게 될 경우를 대비하여 신청하고 싶다고 하셨다.

제주도는 지난해 노인인구가 사상 처음 10만 명을 넘어서는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2년여 간 노인복지 업무를 맡으면서 노인 인구 증가를 피부로 느낀다. 이에 따라 생애주기별 국가에서도 사회적 안정망 구축 필요성이 대두된다.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는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노인에게 적절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 노인의 기능·건강유지 및 악화 예방적인 사업으로써 서비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로서 만65세 이상 독거, 조손, 만75세 이상 부부가구 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다.

서비스 내용으로는 월 16시간 내외 방문, 전화를 통한 안전, 안부확인, 말벗, 보건·복지 서비스 정보제공 및 연계 등이 있고 서비스 비용은 무료이다.

가까운 주변의 이웃, 주민 등 도움이 필요한 분이 있으시면 많은 홍보를 통해 조금이나마 어르신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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