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교수업은 4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 20일 고3 학생들이 가장 먼저 등교했고, 이어 5월 27일에는 고2, 중3, 초1∼2, 6월 3일 고1, 중2, 초3∼4, 끝으로 6월 8일에는 중1, 초5∼6 학생들의 등교가 이뤄졌다. ©Newsjeju
▲ 등교수업은 4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 20일 고3 학생들이 가장 먼저 등교했고, 이어 5월 27일에는 고2, 중3, 초1∼2, 6월 3일 고1, 중2, 초3∼4, 끝으로 6월 8일에는 중1, 초5∼6 학생들의 등교가 이뤄졌다. ©Newsjeju

오늘(8일) 중1, 초5∼6학년 학생들이 등교하면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던 등교수업 일정이 마무리됐다. 코로나19 사태로 등교 개학이 미뤄진 지 99일만이다.

등교수업은 4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 20일 고3 학생들이 가장 먼저 등교했고, 이어 5월 27일에는 고2, 중3, 초1∼2, 이후 6월 3일 고1, 중2, 초3∼4, 끝으로 6월 8일에는 중1, 초5∼6 학생들의 등교가 이뤄졌다.

코로나19 사태로 등교가 미뤄진 지 99일 만에 모든 학생이 등교하게 됐지만 우려는 여전하다. 수도권 일부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발생한 탓이다.

제주에서는 아직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은 나오지 않았지만 선생님과 학생 간 대면수업이 본격화 되면서 교육당국 및 방역당국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과밀학급의 학급당 학생 수를 낮추는 방안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전교조제주지부는 "방역을 갖추면서 학교 내 교육 활동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과밀학급의 학급당 학생 수를 낮추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도 "밀집도를 최소화하는 등 여름철 건강 및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특히 학교가 필요시 자율적으로 냉방기 가동을 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 지원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이날 주간기획조정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오늘 중1과 초5~6학년 등교로 모든 학년이 등교 수업을 하게 됐다. 등교수업을 위해 방역과 돌봄, 수업 등에 노고를 다한 선생님과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이 교육감은 "기온이 높아지면서 본격 여름 날씨에 들어섰다. 밀집도 최소화와 함께 여름철 건강 및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학교가 필요시 자율적으로 냉방기 가동을 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 지원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또 탄력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주문하기도 했다. 이 교육감은 "마스크를 쓰고 하루종일 생활하기가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와 협력을 긴밀히 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