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 '경제 및 미래전략산업 상임위 신설' 촉구

▲ 제주상공회의소 등 20개 협력 단체가 '제주도의회에 경제 및 미래전략산업 상임위원회의 신설'을 요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Newsjeju
▲ 제주상공회의소 등 20개 협력 단체가 '제주도의회에 경제 및 미래전략산업 상임위원회의 신설'을 요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Newsjeju

제주상공회의소 등 20개 협력 단체가 '제주도의회에 경제 및 미래전략산업 상임위원회의 신설'을 요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8일 공동성명을 통해 "7월 후반기 개원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제주지역 경제계는 제주의 산업구조 변화와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도의회의 상임위 개편 논의가 필요하다. 각 분야의 전문성을 살리면서 도민의 요구에 맞게 진일보한 개편안을 도의회가 논의해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현재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는 의회운영위원회, 행정자치위원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환경도시위원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농수축경제위원회, 교육위원회 등 7개 위원회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단체는 "이 체제에서 산업경제 및 미래전략산업 분야는 행정자치위원회, 환경도시위원회, 농수축경제위원회 등에서 다뤄져 업무연관성을 고려한 상임위 조정이 필요하다. 제주의 핵심산업인 1차산업과 관광산업은 물론 미래 먹거리산업이라 불리는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1차산업분야와 경제분야를 분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제주상공회의소 등 20개 협력 단체가 '제주도의회에 경제 및 미래전략산업 상임위원회의 신설'을 요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Newsjeju
▲ 제주상공회의소 등 20개 협력 단체가 '제주도의회에 경제 및 미래전략산업 상임위원회의 신설'을 요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Newsjeju

특히 "중앙부처를 중심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주력산업,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지역혁신산업, 산업통상자원부의 스타트특성화사업, 광역협력권사업, 국가혁신 클러스터사업 등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지원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미래산업육성을 위한 지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타 시도의 경우에는 1차산업과 미래산업 분야를 분리해 별도의 상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실제 전국 17개 시·도 지방의회 중 농수축과 경제가 하나의 상임위로 묶여 있는 곳은 제주를 포함해 충남과 전북 등 단 세 곳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일자리 문제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방향성 모색과 대응 전략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한 전담 컨트롤 타워 및 적극 지원할 수 있는 지원체계가 필요하다. 제주도의회는 미래 경제산업의 변화와 제주의 산업구조 개선에 맞춰 상임위원회 개편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공동성명에 참여한 단체는 제주상공회의소, 제주스마트그리드기업협회,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제주지회, 제주화장품기업협회, 제주바이오기업협회, 제주도디자인기업협회, 중소기업융합제주연합회, 제주대학교 가족기업협의회, 제주벤처마루 입주기업협의회, 제주드론산업진흥협회 창준위, 제주경영자총협회, 제주ICT기업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제주스타트업협회, 제주수출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제주지회,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협의회, 제주테크노파크 입주기업협의회, 한국아로마웰니스협회, 제주청년네트워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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