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전경. ©Newsjeju
▲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전경.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문관)이 귀어 및 귀촌 활성화를 위한 '도시민 어촌유치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그간 도시민 어촌유치지원 사업은 귀어귀촌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따른 수산 전문 인력 확보의 어려움으로 홍보와 상담 위주로만 진행돼 왔다.

이에 제주 해양수산연구원은 지난 6월 1일에 수산 전문 인력 확보가 가능한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어촌트고하지원센터와 위·수탁 업무협약을 맺고, 귀어귀촌 종합지원센터로 지정해 올해부터 도시민 어촌유치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추진되는 사업은 우선 귀어귀촌 희망자를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귀어귀촌 멘토링 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홈페이지와 온라인 콘텐츠 제작 등으로 비대면 구축사업을 위주로 시행하면서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중점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문관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제주로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분들을 위한 다양한 자료와 맞춤형 교육 등을 병행해 보다 원활한 어촌 정착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해양수산연구원은 지난해 약 860여 명의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어 상담과 행사를 11회 진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제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추진한 월별 단기취업 특강과 연계해 귀어귀촌 홍보 및 컨설팅도 5회 진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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