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본부(본부장 이양문)가 제주도의 수돗물 수질 정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20년 제주도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9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엔 상수도 급수현황, 정수장과 마을상수도 및 섬 지역에 공급되는 수돗물에 대한 수질 정보와 함께 먹는 물 수질 기준 및 위해성, 무료 수질 검사 서비스 종류 등이 담겼다.

또한 수돗물에서 소독약 냄새가 나는 이유와 조치 방법에 대한 정보 등 평소 도민들이 궁금해 할 수 있는 정보들이 수록됐다.

수돗물 품질보고서는 수도법 제31조에 따라 수돗물을 마시는 도민에게 매년 발간되고 있으며, 관련 자료는 상하수도본부 홈페이지(http://www.jeju.go.kr/jejuwater)에 게시된다. 행정시 상하수도과 및 읍면동 민원실에서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비치돼 있다.

한편, 현재 제주지역 내 수돗물 수질 검사는 상수원수와 정수로 구분해 일일, 매주, 매월, 반기 등 검사 주기 및 검사 항목을 달리해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상수원수인 경우 지하수 반기 1회, 호소수 매월 1회 이상 실시하고 있으며, 정수는 일일, 매주, 매월, 반기 등 검사주기 및 검사항목을 달리해 정기적으로 실시 중이다.

특히 분기별 검사는 2008년부터 검사항목을 꾸준히 확대해 검사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에는 법정검사 항목인 61개 항목보다 확대한 140개 항목까지 시행하고 있다.

이양문 상하수도본부장은 “수질검사 장비 확충 및 검사 주기 확대 등을 통해 도민에게 항상 안전하고 깨끗한 수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수질 검사를 통해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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