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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장 강동언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 펜더믹으로 인해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많은 나라가 패닉에 빠져있다. 연일 수백 명의 사망자가 속출함에 따라 국가마다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앞 다투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고 한국 또한 예외가 아니다.

제주지역의 지난달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는 87.0으로 점차 나아지고 있으나 아직 만족할 수준은 아니다. 여행자가 급감하며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고 1차산업 판로축소 등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고 위기를 기회삼아 도전하는 사람들 또한 많다. 서귀포 지역에서 새로운 꿈을 펼치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그들이다.

스타트업이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신생 창업기업을 뜻한다. 벤처기업과 달리 스타트업은 규모가 더 작고, 더 신생이며, 더 적은 초기자본을 가진 기업이다. 벤처기업이 일정부분 자생력을 가지고 있는 묘목이라면, 스타트업은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새싹과 같다고들 말한다.

다행히 서귀포지역에는 스타트업들의 창업보육 전문기관인 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가 개소한지 일주년을 맞았다. 창업지원의 거점장소로서 수많은 창업기업들의 성장동력을 제공하고자 중소벤처기업부와 국회, JDC, NH농협은행제주영업본부, 서귀포시 등의 노력으로 탄생했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특허등록 27건, 30개 업체에 맞춤형 창업지원과 입주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의 온라인 판로확보를 위해 지난 7일부터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 홍보사업을 하고 있고 다른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을 계획하는 등 지역의 창업보육기관으로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스타트업베이의 베이는 만(灣)을 뜻한다. 창업의 뜻을 품은 지역의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모여든다는 의미이다. 이들의 멈추진 않는 도전과 열정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불씨가 되고 희망하는 멋진 창업이 되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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