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부터 28일까지 마을단위 LPG 관망 구축사업 수요조사 진행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시가스 소외지역인 농어촌 등 에너지 취약계층 연료환경 개선을 위해 마을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에 따른 수요조사를 벌인다.

수요조사는 오는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150세대 미만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 소유의 유휴 부지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세대 각각에 배관을 연결해 가스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마을당 사업비는 총 3억 원(국비 50%, 도비 40%, 자부담 10%)이 투입되며, 각 세대에선 평균적으로 100만 원의 비용을 부담하면 노후배관을 철거한 뒤 금속배관으로 교체해준다. 가스안전장치 설치비와 보일러 교체비 등도 지원된다.

참여 조건은 ▲마을 소유의 유휴 부지가 있어야 하고 ▲마을주민의 동의서를 받아야 하며 ▲세대 밀집도가 높아야 한다. 도로 100m당 20세대 이상 세대가 분포해 있어야 한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전국 대상 국비사업이며, 이번 수요조사는 제주자치도의 사업량 확보를 위해 보급사업에 대한 마을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노희섭 제주자치도 미래전략국장은 "가스시설 개선비용의 90%가 지원되는만큼 이번 수요조사에 적극 참여해달라"며 "농어촌 지역주민들이 저렴하고 안전한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마을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