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코로나19 상황 잦아들면 내년 개최 검토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1월에 개최할 예정이던 '2020 제주국제건축포럼'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그간 제주자치도는 도내·외 전문가들로 제주국제건축포럼 추진 T/F팀을 구성해 5회 걸친 회의를 진행하면서 행사 준비를 해왔다. 허나 코로나19의 팬데믹이 전 세계에 불어닥치며 외국인 전문가 초청이나 관계자 참석이 불확실해지면서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제주국제건축포럼‘은 제주건축문화의 가치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도외 관점에서 점검하고 정비하기 위해 제주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건축사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제주국제건축포럼 조직위원회가 주관해 2년마다 개최해 오고 있는 행사다.

첫 행사는 지난 2016년 12월에 개최된 바 있다. 1회 때엔 약 530여 명, 2018년에 개최된 2회 행사엔 7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윤권 제주자치도 도시건설국장은 “포럼추진 TF팀을 지속 운영해 여건이 나아지는 내년에 보다 안전하고 탄탄한 포럼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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