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청 민원실 맞은편 1청사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비대면 무인택배 보관실이 마련됐다.

무인택배 보관실은 지난 6월 1일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1청사 45개 부서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 전용으로 운영된다. 각 부서별 물품 보관함이 1개씩 배정됐다.

부피가 큰 물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공용 물품 보관함이 4개가 따로 비치돼 있으며, 총 60개의 물품이 보관할 수 있도록 설치됐다.

보관함은 택배 근로자가 해당 부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가나다 순의 부서명으로 배치했다. 더불어 부대시설로 이용안내판, 에어컨, 절전 센서 조명, 휴식테이블 및 의자, 소화기 등도 함께 설치했다. 

제주도는 시설물의 효율적 관리와 물품 분실을 방지하기 위해 고화질 CCTV 2대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은 지문 인식을 통해 택배 보관실에 출입할 수 있으며, 택배 근로자는 인터폰을 누르면 경비실에서 확인해 출입문을 개방한다.

제주자치도는 운영사항 등을 모니터링하고 향후 제2청사에도 무인택배보관실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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