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조업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을 수협(3개소)과 위수탁 협약 체결하고 총사업비 3억원(서귀포 1.1억, 성산포 1.1억, 모슬포 0.8억)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조업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은 어선어업인이 조업중에 인양한 해양쓰레기를 항포구로 가져왔을 때 이를 일정금액으로 수매하는 사업이다. 수매대상은 해상에서 인양된 폐어구, 폐로프, 폐비닐, 통발어구, 폐스티로폼 등이다.

수매단가는 마대(폐어구‧폐로프) 40ℓ 6천원, 100ℓ 15천원, 200ℓ 30천원, 근해통발 150원(개당), 연안(근해)통발 250원(개당), 폐스티로폼 250원(kg당)으로, 폐어구‧폐로프 단가가 작년대비 50% 상향돼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해양정화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총사업비 2억 5400만 원을 투자해 245톤의 인양쓰레기를 수매 및 처리했으며, 최근 3년간 540톤(‘18년 169톤, ’17년 126톤)의 해상쓰레기를 수매 처리했다.

정영헌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조업중 인양되는 해양쓰레기의 수매단가 상향 조정으로 어업인들의 해양정화 활동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심각한 해양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수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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