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해변에서 3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착수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전 11시 53분쯤 이호테우해변에서 서핑객이 해상에 사람이 떠 있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변사체를 육상으로 인양했으나 이미 숨진 뒤였다. 변사체는 이미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해경은 이날 낮 12시 39분쯤 변사체를 제주시내 영안실로 옮겨 안치했다. 변사체는 30대 여성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해경은 현재 신원을 확인 중이다. 

해경은 "변사체는 검은색 반팔 티셔츠와 하의 회색 돌핀팬츠를 입고 있다"며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주변인들을 상대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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