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해역에 '안전사고 위험예보제'가 발령되면서 연안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장마철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6월 16일부터 7월 12일까지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의 첫 단계인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15일 밝혔다.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또는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되는 경우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심', '주의보', '경보'로 나눠서 발령한다.

최근 장마철 잦은 농무로 인해 연안해역에서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졌으며, 특히 낚시객 등 레저활동객의 증가로 갯바위나 선착장에서의 추락이나 고립, 해상에서의 방향상실 등 각종 연안사고 발생 우려로 개개인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귀포해경은 농무기 위험예보기간 중 연안해역 순찰을 강화하고 옥외 전광판, 순찰차 등을 활용해 홍보와 안전계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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