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대 국회서 예결위원으로 활동했던 위성곤, 21대 국회서도 이어가

▲ 왼쪽부터 송재호, 오영훈, 위성곤 국회의원. 3명의 제주 국회의원 모두 본인이 원했던 상임위원회에 배치됐다. ©Newsjeju
▲ 왼쪽부터 송재호, 오영훈, 위성곤 국회의원. 3명의 제주 국회의원 모두 본인이 원했던 상임위원회에 배치됐다. ©Newsjeju

더불어민주당의 송재호(제주시 갑)와 오영훈(제주시 을), 위성곤(서귀포시) 등 제주의 국회의원 3명 모두 1순위로 신청한 국회 상임위원회에 배치됐다.

송재호 국회의원은 정무위원회에, 오영훈 국회의원은 행정안전위원회, 위성곤 국회의원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배치됐다. 

특히 위성곤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도 들어갔는데, 지난 20대 국회 때에도 농해수위(전반기)와 예결위에서 활동했었다. 위 의원은 지난 2016년과 2019년에 예결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이번에 3번째 자리를 꿰찼다.

이에 대해 위 의원은 "제주를 대표해 농어업의 난제를 풀어가야 할 막중한 책무를 맡게 됐다"며 "도민 기대에 부응하고 지역의 자랑스러운 국회의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 의원은 "당장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3차 추경안 심사 등 해야 할 일이 많다"며 "미래통합당이 하루 빨리 원구성에 참여해 일하를 국회를 만드는 데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농해수위는 제주의 1차 산업을 살펴봐야 하는 자리로서 제주도 입장에선 그 어느 상임위보다 중요한 곳이다. 지난 20대 국회에선 전반기에 위성곤 의원이, 하반기엔 오영훈 의원이 배치돼 활동했었다.

한편, 송재호 의원이 속한 정무위원회는 국회의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곳으로, 국무총리실과 국무조정실, 국가보훈처,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등이 소관부서다.

그간 개인 일신 상의 이유로 원희룡 제주도지사나 문대림 JDC 이사장과의 간담회 자리에 연이어 불참해왔던 송 의원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청년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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