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한 “공직”사회는 청렴한 “지역”사회의 기본이다
청렴한 “공직”사회는 청렴한 “지역”사회의 기본이다
  • 뉴스제주
  • 승인 2020.06.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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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대정읍사무소 주무관 고인석

물리적인 기술의 발전과 사회구성원의 의식 변화로 여러 가지 면에서 다양해지고 복잡해지고 있는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모두를 위한 사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다양한 규범, 규칙들을 만들고 지키려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복잡하고 다양한 수요가 있는 요즘과 같은 시대를 잘 살아내기 위하여 무엇보다 중시되어야 할 규범, 규칙 혹은 사회가치는 무엇일까. 바로 “청렴”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 사회가 청렴한가?” 이 물음에 선뜻 “그렇다”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마도 그리 많지는 않을 것 같다. 우리는 분명 더 “청렴”해지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특히나 사회의 틀을 그려나가는 공직사회에서는 그 가치가 더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제주특별자치도 공직사회에서는 보다 더 청렴해지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렴한 공직사회를 위하여 내가 근무하고 있는 대정읍사무소와 서귀포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청렴 관련 명언, 슬로건 등이 읍사무소 내 계단, 유리창, 벽면, 책상 등 가장 눈에 띄기 쉬운 장소 곳곳에 붙어있어 직원 개개인의 올바른 청렴의식 정립에 기여하고 있음은 물론 보조사업 등 각종 사업추진 시 사업대상자를 상대로 청렴이행서약서를 필수로 제출토록 하고 있으며, 직원 대상 주기적인 청렴교육 실시, 청렴한 업무처리를 위한 내부 시스템 구축, 청렴주의보 발령, 특별 감찰, 부서 청렴시책 평가 등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일까. 서귀포시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기초자치단체 분야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2015~16년 4등급 최하위권, 2017~18년 연속 2등급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것이다.

이와 같이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하여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분명히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청렴이라는 것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인간의 양심에 크게 의지할 수밖에 없는 매우 사사로운 윤리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여전히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모든 공직자들이 청렴해지기 위하여 나부터 노력해야겠다. 청렴한 “공직”사회는 청렴한 “지역”사회의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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