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ociate_pic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미스터 트롯' 출신 트로트 가수 정동원(13) 측이 팬에게 후원금을 받은 것과 관련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16일 가요계에 따르면 정동원의 개인 매니저인 A씨는 지난 3일 팬페이지에 팬들에게 물품 대신 후원금을 받겠다고 공지했다.

A씨는 유튜브 방송을 위한 스튜디오와 연습실을 만들기 위해 상당한 금액이 필요하다며 일주일 동안 후원계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오해가 생길까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조금 더 합리적인 후원이 필요할 것 같아 의견을 모아 결정한 내용"이라고 조심스러워했다.

하지만 정동원이 매니지먼트사에 속해 있는데도, 개인 매니저 명의로 된 계좌를 통해 후원금을 받는 것과 관련 팬들 아시에서 잡음이 발생했다. 결국 일부 팬은 '후원금 반환 소송'을 벌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정동원 소속사는 모금을 중단하고 후원금 사용 내역 등은 공식적인 기록을 남기겠다고 했다.

다만 정동원 부친은 지난 8일 "자라나는 동원이에게 개인의 잘못된 법적 단어를 사용한 회원에 대해 영구 강퇴 및 동원이 로펌을 통한 법적처리를 준비하겠다. 더이상 후원은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후원금 논란은 일단락 됐다. 하지만 아직 10대인 정동원을 둘러싸고 후원금 관련 논쟁이 벌어진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또 상당수 많은 가수들이 괜한 오해를 사지 않겠다며 선물은 물론 모금을 받지 않는 상황에서 이번 건은 정동원 측이 경솔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뉴시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