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강미애)는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SFTS 매개체인 작은소참진드기 서식밀도 표본 조사를 실시한다.
매년 진드기매개감염병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진드기 서식이 증가해 발생밀도와 병원체 감시를 통해 효율적인 예방 관리를 하기 위함이다.
진드기 서식지 밀도조사를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이 많이 다니는 올레길, 오름 등 2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채집한 진드기의 SFTS바이러스 보유 여부는 질병관리본부에 검사를 의뢰하고 바이러스가 발견된 장소 대해서는 방역을 실시 할 예정이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SFTS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예방법으로는 진드기의 주요 서식지인 풀숲이나 나무가 우거진 지역을 피해야하며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 최소화, 진드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에는 입었던 옷은 즉시 세탁하고 몸을 깨끗이 씻고 14일 이내 고열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빨리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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