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톤치드 가득한 숲속야영장에서 에코캠핑을...

서귀포시에서는 다양한 산림레저서비스 제공과 에코캠핑문화 확산을 위해 조성한 붉은오름자연휴양림(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158번지) 숲속야영장 개장식을 오는 19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붉은오름자연휴양림 숲속야영장은 2017년 하반기부터 2019년까지 총 19억을 투자해 조성했다. 총 20,000㎡의 부지에 캠핑센터(샤워실, 취사실 등) 및 트리하우스(대피소), 야영데크 31개면, 캠핑카 야영장 6개면, 데크로드 730m로 이뤄졌으며 전 야영 데크에서 전기사용이 가능하도록 하여 야영객들이 불편 없이 숲속에서 야영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숲속야영장 이용은 6월 18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며, 사용 예약은 6월 17일 오전 9시부터 산림청 자연휴양림 통합예약시스템 ‘숲나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하면 된다.

그러나 현재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인 만큼 샤워실, 캠핑카야영장 등 일부시설은 미 운영될 예정이다.

숲속야영장 개장식은 소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며,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을 방문한 야영장 이용객 및 방문객들에게는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야영장 주변 숲 속에서 비대면 산림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날 운영될 프로그램으로는 숲속에서 즐기는 ‘숲속목공체험’과 유아대상 숲체험 프로그램인 ‘스스로 즐기는 숲 체험’, 성인대상 비대면 산림치유프로그램인 ‘슬기로운 숲 생활’이 운영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숲이 주는 좋은 기운을 받고 숲에서 치유 받을 수 있도록, 고품질 산림휴양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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