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기대

서귀포시는 남성리(서홍동 644-25번지 일원)와 하례1리(남원읍 하례리 744-3번지 일원)에 회전교차로 설치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대상지인 남성리 칠십리공원 교차로와 하례1리 지역 교차로는 비신호교차로며, 남성리 교차로 같은 경우 도로 가운데 담팥수로 인한 기형적인 교차로 구조로 인해 교통사고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구간으로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에서는 지난해 6월 남성리 교차로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추진을 위해 2020년 행정안전부 지역교통안전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2.8억원 확보해 한국교통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행정절차 이행 후 남성리 교차로 사업은 2월, 하례1리 사업은 4월 발주했으며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 남성리 회전교차로 위치도. ©Newsjeju
▲ 남성리 회전교차로 위치도. ©Newsjeju
▲ 하례1리 회전교차로 위치도. ©Newsjeju
▲ 하례1리 회전교차로 위치도. ©Newsjeju

한국교통연구원의 ‘회전교차로 설치 효과 분석결과’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상자수는 56.8% 감소했고 교통사고 건수는 50.5%, 통행시간은 15.7% 감소하는 등 교통 안전성과 교통소통 측면에서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하는 남성리 및 하례1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으로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이고 교통운영체계 선진화에 기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서귀포시 관내 회전교차로는 57개소로 지방도 24개소, 시(군)도 33개소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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