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문화공원. ⓒ뉴스제주
제주돌문화공원. ⓒ뉴스제주

내일(18일)부터 제주도내 공공시설 35곳이 시범적으로 개방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돌문화공원관리소, 교래자연휴양림 등 도내 공공시설 35곳에 대해 오는 18일부터 시범 개방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다만 도내 공공시설별 특성을 고려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과 방역사항을 철저히 이행하는 조건으로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범 개방이 이뤄지는 공공시설은 총 35곳으로 도서관 4곳, 미술관 2곳, 공연장 4곳, 전시관 6곳, 박물관 4곳, 체험시설 8곳, 문화센터 7곳이다. 밀집 접촉이 우려되는 실내 체육시설의 경우 이번 시범 개방에서 제외됐다.

제주도는 사전 예약제와 정원 제한 등을 통해 수용 인원의 절반 규모로 입장을 허용하고 방문자 명부를 작성해 출입자 명단을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대부분의 시설에서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에 예약해야 이용이 가능하며, 발열 체크 및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제주도는 "약 2주간의 시범 개방 운영과 전국의 코로나19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확대개방에 대해서 검토한 뒤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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