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0주년 맞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뜻 기린 해군7전단

▲ 해군 7기동전단 모범 장병들이 모슬포 제1훈련소 해병대 상징탑 앞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경례하고 있다. ©Newsjeju
▲ 해군 7기동전단 모범 장병들이 모슬포 제1훈련소 해병대 상징탑 앞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경례하고 있다. ©Newsjeju

해군 제7기동전단(이하 해군7전단)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제주도내 안보 견학지를 둘러보고 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려 나라사랑 정신을 다지기 위해서다. 

18일 해군7전단은 모범 장병 20명과 함께 안보현장 견학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견학은 모슬포 제1훈련소, 알뜨르 비행장, 송악산 동굴진지, 항몽유적지, 명월성지 등을 둘러봤다.

모슬포 제1훈련소는 6·25전쟁 기간 중 약 50만 명의 장병들을 양성했던 곳으로, 참전용사들이 나라를 위한 의지가 담겨있는 뜻 깊은 곳이기도 하다.

견학에 나선 해군7전단 장병들은 제1훈련소 내 설치된 해병대 상징탑 앞에서 인천상륙작전 등 6·25전쟁 당시 혁혁한 공을 세웠던 해병대 3·4기 등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묵념 및 헌화 등 참배의 시간을 가졌다. 

또 이은국 전 제주대학교 안보학 교수가 일일 강사로 나서 6·25전쟁과 연계된 제주도 이야기를 전하며 안보의식 함양에 의미를 더했다. 

이은국 교수는 "6·25전쟁 당시 제주도는 한반도 최후 거점이자 후방전략기지로서 인적·물적 지원 등 매우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며 "당시 제주도에서 배출한 수많은 애국선열의 호국정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보현장 견학에 참가한 박성현 대위는 "견학을 통해 6·25전쟁과 관련된 제주도 이야기를 처음으로 알게 됐다"며 "도민이자 군인으로 더욱 책임감을 갖고 안보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해군 7전단은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총 70명의 군 장병을 대상으로 안보견학에 나선다. 오늘(18일) 견학에 이어 6월24일과 26일은 50명이 장병이 견학을 갖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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