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현장관측 대신 온라인으로 관측상황 중계

6월 21일 오후 3시 53분부터 오후 6시 12분까지 달이 태양의 일부분을 가리는 천문현상인 ‘부분일식’이 진행된다.

제주별빛누리공원은 오는 21일 오후 5시 7분쯤에는 가장 많이 가려져 초승달 모양의 태양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 6월 21일 부분일식 예상도. ©Newsjeju
▲ 6월 21일 부분일식 예상도. ©Newsjeju

일식현상은 태양-달-지구 순서로 이들이 일직선에 놓일 때 달이 태양을 자리는 천문현상으로 태양 전체를 가리는 개기일식과 태양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 태양이 가락지모양으로 보이는 금환일식이 있다.

제주별빛누리공원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온라인(유튜브)을 통해 부분일식 상황을 생중계 하게 된다.

또한, 가정에서 시민들이 부분일식을 관측하기 위해서는 태양을 안전하게 볼 수 있는 필터를 이용해서 직접 관측하는 방법과 바늘구멍을 통한 그림자에 생긴 태양 모습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다만, 부분일식 중 태양의 일부가 가려져 있다고 해도 태양을 직접 맨눈으로 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부분일식 관측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별빛누리공원홈페이지 또는 전화(064-728-890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다음 일식은 10년 후인 2030년 6월 1일 부분일식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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