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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후 집을 나서 바다에 뛰어든 남성이 해경에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4시30분쯤 익수자 H씨(49. 남)를 현사포구에서 119구급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해경 등에 따르면 H씨는 제주도민으로 집에서 아내와 다투다가 "죽어버리겠다"며 집을 나섰다. 이후 H씨는 현사포구 서쪽 방파제를 찾아 바다에 뛰어들었다. 

H씨가 바다에 입수해서 방파제 밖으로 헤엄치는 것을 본 목격자는 오후 3시46분쯤 해경에 신고했다. 구조대를 급파한 해경은 오후 4시2분쯤 H씨를 물 밖으로 끄집어냈다. 

해경은 H씨가 저체온증을 호소하자 담요 등으로 응급조치 후 119구급대가 도착하자 인계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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