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시설 사전 점검, 예방관리 요령 홍보 및 대책반 구성 운영 등

제주시에서는 축산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폭염 종료 시까지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상황실 운영은 올 여름 평년 보다 폭염이 지속되는 날이 많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철저한 사전예방으로 가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폭염대책상황실 운영은 평시에는 폭염상황을 상시점검하고, 관내 축산농가에 폭염 대응 가축관리 요령 및 농가 행동요령을 홍보한다.

폭염특보 시 유관기관(축협,생산자단체)과 함께 비상체제로 전환, 긴밀히 협조하며 폭염 위험정보 신속 전파 및 가축피해 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폭염을 대비하기 위해 금년도에는 축산농가 기후변화 대응 기자재 지원사업을 통해 1억 8000만 원(보조 110, 자담 70)을 투자한다.

▲ 폭염대비 클링패드 설치 전경(왼쪽), 차열페인트 도포 전경(오른쪽). ©Newsjeju
▲ 폭염대비 클링패드 설치 전경(왼쪽), 차열페인트 도포 전경(오른쪽). ©Newsjeju

이에 양돈, 양계 등 7개 축산농가에 축사 내 온도조절을 위한 환풍기, 쿨링패드, 차열페인트, 우레탄 등 축사 내 온도조절을 위한 환경 개선 공사를 6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앞으로 제주시에서는 "축산농가 및 생산자단체에 폭염 등 각종 재해로 인한 가축피해예방을 위해 적절한 환기와 음수 급여로 쾌적한 사육환경을 유지될 수 있도록 농가지도 등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득이 피해를 입은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 등을 적극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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