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종량제 봉투 안내문에 외국어(영어, 중국어)를 병행 표기해 제작·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종량제 봉투의 안내문에는 한글로만 표기되어 있다. 외국어가 병행 표기될 경우 외국인들에게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을 안내할 수 있고 불법배출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제작되는 종량제 봉투에는 배출장소, 규격봉투 사용 및 재활용품 별도배출 의무 등이 외국어로도 표기될 예정이며, 기존 종량제봉투가 모두 소진된 이후인 7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또 제주지방경찰청과의 '안전한 제주 만들기' 업무협약에 따라 20L 종량제 봉투에 여성대상 범죄근절 홍보문구 및 스마트국민제보 앱 QR코드를 삽입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취약한 여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각종 범죄를 간편하게 제보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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