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긴급 돌봄 운영과 온라인 수업 등 학생들의 일상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아이들과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이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2018년 8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소집돼 홍익지역아동센터에서 사회복지시설 운영 지원 업무를 맡고 있는 강현(24세) 사회복무요원이다.  

강현 사회복무요원은 평소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아이들의 학습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 사회복지사 보조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든든한 도우미 역할도 자처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에는 매일 아침 센터 소독과 환경정비를 하고 아이들의 발열 체크와 손 소독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마스크를 가져오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센터 마스크를 배부해 세심하게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고 있다.

또한, 장애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개별 학습 지도와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학습 자신감이 생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휴일에도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아이들의 체험학습 활동도 도와주고 있다.

홍익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강현 사회복무요원의 성실한 복무자세와 학생들을 섬세하게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센터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 학생도 강현 사회복무요원과는 소통과 신뢰관계가 잘 형성돼 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박희철 제주병무청장은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사회복무요원이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사회복무요원 모범사례는 적극적으로 알려 도내 사회복무요원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전파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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