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천상륙작전 등 나선 좌일향 옹 자택 찾아

▲ 참모장 김태훈 대령(좌) 등 해군 장병들이 6.25전쟁 참전용사 좌일향 옹(우)에게 희생과 헌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경례하고 있다. ©Newsjeju
▲ 참모장 김태훈 대령(좌) 등 해군 장병들이 6.25전쟁 참전용사 좌일향 옹(우)에게 희생과 헌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경례하고 있다. ©Newsjeju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해군 제7기동전단(이하 해군7전단)이 참전용사를 방문, 봉사활동에 나섰다.

22일 해군7전단에 따르면 이날 장병들은 제주도보훈청과 함께 서귀포시 대정읍 좌일향(89. 남)씨 자택을 찾았다. 

좌일향씨는 해병4기 출신으로 인천상륙작전, 도솔산지구 전투 등에 참전했다. 6년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해병 하사로 전역했고, 전공을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날 좌씨는 해군 장병들에게 6·25전쟁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과 함께 국가 안보수호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장병들은 마스크, 손 소독제, 위문품 등을 전달하고 4시간 동안 자택 내 전지(가지치기) 및 환경정화 활동 등을 실시했다.  

참전용사 좌일향씨는 "인천상륙작전 성공 후 당시 시민들이 우리 군을 환영해주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국가 안보수호를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고 있는 해군 장병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종준 7기동전단장은 "선배 전우들의 애국정신과 호국정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국가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본받아 조국 해양안보 수호를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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