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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환. 2020.06.22. (사진 = CJ ENM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세계 최대 온라인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택트 2020 서머(KCON:TACT 2020 SUMMER)'가 세계적인 호응을 얻었다.

22일 페스티벌 주최사 CJ ENM에 따르면 지난 20일 막을 올린 '케이콘택트 2020 서머'를 139개국 K컬처 팬들이 시청했다.

첫날의 오프닝 퍼포먼스는 '이달의 소녀'가 꾸몄다. 멤버 희진이 정사각형 큐브 증강현실(AR)을 활용한 강렬한 퍼포먼스로 '케이콘택트 2020 서머'의 막이 올랐다.

이날 '소 왓'과 '땡땡땡' 무대를 선보인 이달의 소녀는 태국어, 독일어, 인도네시아어, 이탈리아어, 중국어, 아랍어 등 다양한 언어로 인사를 준비했다.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엠넷 '로드 투 킹덤' 우승자인 더보이즈도 한류팬들을 만났다.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김재환은 해외에서 시청중인 팬과 일대일로 영상 통화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가 대표곡 '안녕'을 부를 때는 밤 하늘의 별과 별똥별을 연상시키는 AR 가상공간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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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몬스타엑스. 2020.06.22. (사진 = CJ ENM 제공) photo@newsis.com
이날 마지막 무대는 '퍼포먼스 맛집'으로 통하는 몬스타엑스가 꾸몄다. 몬스타엑스는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무대를 배경으로 '판타지아(Fantasia)'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CJ ENM은 "실제로 모래 바람이 눈 앞에 부는 듯한 AR 효과가 현장감을 더했다"고 소개했다. 몬스타엑스의 마지막 무대는 팬들과 함께하는 피처링 무대. 무대 중간 팬들의 응원메시지가 담긴 영상이 나오자 멤버들은 놀라는 표정을 지었고, 팬들이 노래를 함께 부르는 떼창 이벤트가 펼쳐졌다. 몬스타엑스 민혁은 "화면으로 팬들의 모습이 눈 앞에서 보이니 함께 공연하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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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있지. 2020.06.22. (사진 = CJ ENM 제공) photo@newsis.com
둘째 날인 21일에는 한국의 뮤직 크리에이티브 시스템을 통해 탄생한 일본의 '제이오원(JO1)의 '밋앤그릿'이 마련됐다. JYP의 차세대 걸그룹 있지(ITZY)는 이날 '노바디 라이크 유(NOBODY LIKE YOU)'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펜타곤은 자신들의 히트곡 '접근금지'와 '빛나리'는 물론 '로드 투 킹덤'에서 선보였던 '봄눈'과 '바스키아' 무대를 꾸몄다. 신인 그룹 '크래비티'의 멤버 민희와 몬스타엑스 기현은 '별 보러 가자'라는 곡으로 온라인 컬레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여자친구는 '교차로'로 칼군무의 교과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시간을 달려서'의 발라드 버전을 새롭게 선보이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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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여자친구. 2020.06.22. (사진 = CJ ENM 제공) photo@newsis.com
'케이콘택트 2020 서머'는 이날 10시, 에버글로우, 아이즈원, 온앤오프, SF9,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무대를 이어간다.

한편 케이콘은 2012년부터 미국, 프랑스, 태국, 일본 등 전 세계에서 누적 1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형식으로 축제를 대신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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