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020년 상반기 도로보수 공사 완료

제주시에서는 상반기 확보된 도로보수 예산 17억 원을 투입해 도로보수 공사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우선 시급한 동지역 주요 간선도로인 번영로, 일주서로, 노연로 등에 집중 투입했다.

해당 도로의 이용 불편 사항은 어느 정도 개선됐으나, 아직까지 제주시 읍․면지역 시도․농어촌도로와 동지역 이면도로의 도로 이용 환경 개선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포장 노후로 인한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제주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3987개 노선, 21㎢ 포장 도로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유지․관리하기 위해서는 매년 1㎢ 정비가 필요하고 이에 따른 매년 180억 원 보수예산이 필요하다.

반면, 매년 필요 예산의 20~30%만 편성되고 있어 파손지 누적․가속화 및 교통안전사고 발생 등 시민 통행 불편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도로의 체계적인 관리 및 적기 도로 보수를 위해서 금번 추경편성 시 79억 원을 요청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예산 확보가 불투명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시는 관련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긴급한 도로 먼저 보수공사를 실시해 동절기에 접어들기 이전인 10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