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1회씩 3차례 토론회 7월 24일에 종합토론으로 마무리

제주 제2공항 공개 연속토론회가 오는 7월 2일부터 매주 1회씩 총 4차례 진행키로 결정됐다.
제주 제2공항 공개 연속토론회가 오는 7월 2일부터 매주 1회씩 총 4차례 진행키로 결정됐다.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한 쟁점 해소를 위한 공개연속토론회 첫 번째 장이 오는 7월 2일 오후 2시에 개최된다.

4번의 공개토론회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주최하고 (사)한국갈등학회가 주관해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그간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싸고 논란이 돼 왔던 여러 의혹들에 대해 사실관계 여부를 합리적으로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토론자로는 국토교통부와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에서 2명씩 참여하고, 제2공항 찬성과 반대 이해관계자 및 공모를 통해 신청한 도민 등 매회 50명 씩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했다.

공개연속토론회는 지난 3차례의 비공개 연속토론회에서 확인됐던 주요쟁점을 3번에 나눠 진행된 후 마지막 종합토론으로 계획됐다. 3번의 공개연속토론회를 진행한 뒤 더 살펴볼 사안이 있다면 양측의 합의 하에 한 번 더 개최할 수 있는 조항은 이번에 삭제됐다. 이에 따라 종합토론이 오는 7월 24일(금) 제 4차 토론으로 마무리된다. 2차 토론은 7월 9일(목), 3차 토론은 7월 6일(목)에 진행되며, 개최시각은 모두 오후 2시다.

제 1차 토론 주제는 '공항 인프라의 필요성(항공수요, 수용력, 환경, 주민수용성)'이며, 2차 주제는 '기존공항 활용가능성(ADPi 권고안 포함)', 3차 토론 주제는 '입지선정의 타당성(성산, 신도, 정석후보지)'이다. 4차 토론은 앞선 세 번의 토론회 내용을 총괄적으로 다루고 '제주 제2공항을 어떻게 할 것인가' 문제를 유도하게 된다.

도민참여는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최대한 준수하고, TV 생방송 중례라는 상황을 감안해 매회 50명으로 한정했다. 특히 참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발적 참여 신청과 찬·반 이해관계자 및 지역과 연령 등을 고려해 추첨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토론회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도민들을 위해선 당일 온라인을 통해 질문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하고, 양측 토론자들의 질의응답에 반영할 방침이다.

도민참여단 신청은 오는 6월 29일까지 제주자치도 및 제주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 공정한 선발을 위해 (사)한국갈등학회 이멜로 접수하며, 선정결과를 개별통보한다.

이와 함께 매회 토론회가 끝난 후 사회자와 국토부 및 비상도민회의가 참여하는 합동기자회견을 진행키로 했다. 허나 원만한 토론회 진행을 위해 개별 인터뷰는 받지 않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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