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다양하고 전문화된 가로수 관리를 통하여 명품 가로수 길을 조성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타도시와 구별이 되고 차별화 될 수 있는 상록가로수에 대하여 수목 고유의 수형을 살리고 주변 경관과 어울릴 수 있도록 이색적인 모양으로 가꾸어 특화된 가로수 길을 만들 계획이라고 제주시가 밝혔다.

이에따라 제주시에서는 수령이 30년 이상된 연동로, 선덕로, 동광로, 공항로의 후박나무 및 중앙로 조록나무 1,287본을 대상으로 1억 2천만원의 사업비로 전정작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2단계로 임항로, 삼사석로, 용한로에 식재된 해송 가로수 693본에 대하여 사업비 8천만원을 투입 전지 전정 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가로수의 건강한 생육을 위하여 월랑로구간 녹나무 가로수 (113본)에 대하여 토양개량, 관수, 주변환경 개량 등 사업비 8천만원을 투입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제주시는 앞으로 가로수의 수형은 산림청 가로수 수형관리 매뉴얼 및 가로수의 특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이색적인 수형관리 모델을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수종별 특색 있는 가로수 수형관리 및 가로수 하층 조경수 식재, 생육환경개선사업, 병해충 방제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가로수를 테마로한 명품가로수 거리가 조성 될 수 있도록 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길홍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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