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추 골절로 의심되는 50대 추자주민이 해경 경비함정에 의해 제주항으로 이송됐다.
30일 제주해양경찰서는 오후 3시55분쯤 추자주민 J씨(51. 남)를 제주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J씨는 이날 낮 12시17분쯤 허리통증을 호소, 추자보건소에 내원했으나 통증이 심해 진통제 투여 후 제주도내 병원으로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추자 인근 경비에 나선 5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 오후 1시26분쯤 J씨와 보호자 등을 승선시킨 후 제주항으로 입항했다.
제주해경은 올해 현재까지 경비함정 17건, 헬기 6건 등 응급을 요하는 추자주민의 이송을 돕고 있다.
이감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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