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위기 몰린 도내 수출기업에게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과 연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코로나19로 막혀 있는 도내 수출기업들의 숨통을 트여주기 위해 화상 상담회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화상 수출상담회는 오는 7월 6일부터 7일까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산남방 국가의 바이어들과 화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일간 경제통상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142개의 현지 바이어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 해외 바이어들은 현지 수행사 추천 바이어와 제주기업들이 희망하는 바이어 명단을 수합해 검증 절차를 거친 후 제주기업당 5~10개의 바이어로 추려 선정됐다. 통역사는 사전에 기업들이 직접 면접을 거쳐 선발했다.

제주자치도는 당초 3월 중에 대면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상담회로 전환해 추진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손영준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업무가 일상이 돼 가고 있다"며 "화상 상담회를 통해 빠르게 대응해 나가면서 제주 수출기업들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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