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해역을 지킬 임무로 제주파출소에 배치된 S-25정 ©Newsjeju
▲ 제주해역을 지킬 임무로 제주파출소에 배치된 S-25정 ©Newsjeju

제주시 관내 연안 해역 안전과 해상치안을 책임질 신형 구조정이 제주파출소에 배치됐다.

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제주파출소에 배치된 구조정은 S-25정으로 약 18톤이다. 

승선원 8명이 탑승가능하고, 길이 14.4m, 폭 4.3m이다. 750마력×2 디젤엔진에 최대속력은 35노트(시속 약63km) 가량이다. 

신형 연안구조정은 날개깃이 회전하면서 물을 밀어내는 원리로 추진력을 얻는 '스크루' 형식이 아니라, 물을 뿜는 '워터제트' 방식이다. 어망이 많은 있는 제주 연안 특성에 맞게 제작됐다. 

S-25정은 지난해 11월1일 경남 사천 마린텍에서 건조되기 시작해 올해 6월25일 준공됐다.  이후 약 2주간의 장비운용과 각종 구조 훈련 등을 마치고, 오늘(2일) 오전 11시쯤 제주항에 입항했다. 

고민관 제주해경서장은 "제주파출소 신형 연안 구조정 배치로 기상 악화 시에도 해양 사고 현장에 대한 신속한 초기대응과 구조업무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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