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량 운용능력 향상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MR 시뮬레이터'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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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일 세종시 소재 정부 2청사에서 열린 '제1회 전국 소방장비발전 연찬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3일 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소방청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19개 시·도 본부 중 심사 1~2단계 거쳐 선정된 8개 시·도 본부가 참석해 최종발표 심사를 실시했다.

1단계 심사는 전문위원 평가 및 7,000여명이 참가한 국민온라인 심사로 진행됐고, 2차는 19개 시·도 심사위원이 참가해 최종 8개 과제(8개 시·도 본부)를 선정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빅 데이터 기반 맞춤형 MR(혼합현실)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소방차량 운용능력 향상 방안'에 대한 연구를 제안,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제주소방의 연구과제는 MR(혼합현실) 시뮬레이터의 구성요소에 개인별 데이터, 지역별 데이터, 차량별 데이터를 적용해 소방차량 운전자에게 최적의 시나리오를 제공했다. 개인 운전자 성향을 파악하여 교정하는 기능이 부여된다는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병도 소방본부장은 "소방장비의 혁신은 곧 소방의 혁신"이라며 "소방장비 발전을 위한 혁신적 아이디어 발굴 및 개발에 적극 장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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