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중국시장에 정식 출시된 제주웨딩 관광상품의 첫 고객들이 상하이는 24일부터 4쌍, 베이징은 25일부터 2쌍 등 총 6쌍이 제주를 찾는다.

한국방문의해 위원회 추천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한 제주웨딩관광상품은, 기존 허니문 메카로서의 제주 이미지를 활용하여 무사증의 편리함과 아름다운 제주를 배경으로 한 웨딩촬영을 접목시켜 중국의 고소득 젊은층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상품의 실질적인 모객을 위해, 지난 3월 상하이에서 개최된 "2010상해현대웨딩박람회"에 제주부스를 설치해 상품 판촉활동을 전개했으며, 유명 웨딩전문사이트 "시쓰왕(喜事网)(www.marry10.com)" 과 공동으로 상품을 기획하고 온라인 홍보를 하는 한편, 지난달 28일에는 중국의 "바자"(BAZZA) 잡지와 유명 여성연예인 웨딩화보 촬영팀을 초청해 상품홍보를 위한 팸투어를 실시한 바 있다.

제주웨딩 관광상품은 4일 일정으로서 중문해수욕장과 섭지코지 등 제주의 해안을 배경으로 한 웨딩촬영이 주를 이루며, 이외에도 성산일출봉, 해녀공연 등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독특한 관광자원을 체험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방문에는 베이징 지역의 경우 "북경청년주간", "신여행" 등 14개 현지매체가 동행해 상품의 전 일정을 취재 보도함으로써 제주관광과 상품에 대한 인지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성 기자/저작권자(c)뉴스제주/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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