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3시 도교육청서 신규지정 6개 학교와 협약 체결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다양한 생각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6일 오후 3시 '2020년 신규 지정 제주형 자율학교(다혼디배움학교)'와 성과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성과협약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각 학교 현장을 찾아가 맺었던 과거와 달리, 신규 지정 학교가 공동으로 모여 체결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신규지정 학교는 총 6개교로, 성과협약은 교육감과 신규 지정 다혼디배움학교장이 체결하는 방식이다. 

교육감과 학교장간의 협약은 '제주특별자치도 자율학교의 지정·운영 등에 관한 규칙'에 의해 학교장에게 부여된 자율성과 책무성을 바탕으로, 학교교육의 성과를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라고 교육청 측은 설명했다. 

협약서 주내용은 협약 당사자의 기본 책무, 성과 목표 및 지표의 설정, 실적 제출, 성과 평가의 실시, 평가 결과의 활용, 학교장의 책임과 의무 등이다. 교육감과 학교장은 성과 목표와 성과 지표를 설정하고 학교장은 성과목표 달성 여부를 평가 받아야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신규 지정 6교를 포함해 총 44교가 다혼디배움학교로 운영, 존중과 참여의 새로운 학교 문화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혼디배움학교는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교직원이 다함께 협력하고 서로 존중하는 배움을 통해 성장하는 학교를 말한다. 배려와 협력 중심으로 제주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새로운 학교 문화를 선도하는 공교육 혁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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