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등학교(교장 고용철)는 지난 8일(수) 오후 3시 30분 ‘제주고꿈키움사회적협동조합’이라는 이름으로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9년 9월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지원과 창업 역량 강화라는 이름 그대로의 꿈을 키우는 학교사회적협동조합을 계획한 이래 코로나-19로 인해 본격적인 협동조합 설립 추진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고용철 교장 아래 학부모, 동문, 교직원, 재학생이 하나가 되어 드디어 첫 도약을 시작한 것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제주고꿈키움사회적협동조합’사업의 목적과 기준이 될 정관이 참석한 발기인과 설립동의자의 만장일치로 확정됐으며, 이사장으로 오진선 현 동문회장이 선출됐다.

특히 임원은 학생, 학부모, 학교, 지역사회 각 1인이 임명돼 다양한 구성의 조합원들의 의사를 대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제주고 고용철 교장은 “재학생들의 실습교육과 졸업생의 창업교육 및 기술교육을 지원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창업 역량을 키우고 성공적인 사회인으로의 정착을 돕는 것에 ‘제주고꿈키움사회적협동조합’설립의 목적이 있다”고 밝히고 있어 앞으로의 추진 과정과 사업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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