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겸 전 의원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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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었던 김부겸 전 의원이 일정을 돌연 취소했다.

김부겸 전 의원은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되는대로 조문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김부겸 전 의원의 선봉캠프 김택수 대변인은 "삼가 故 박원순 시장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주 짧은 통화가 긴 이별이 될 줄 몰랐다"며 "장례절차가 마무리 될 때까지 당대표 선거에 관한 모든 일정을 취소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전당대회와 관련한 후보 일정은 당과 긴밀히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김 후보도 故 박원순 시장의 빈소가 마련되는대로 조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갑작스러운 유고에 참담한 마음 뿐"이라며 "인권변호사였던 고인은 시민사회의 역량을 드높여 한국 민주주의의 발전에 공헌했고, 자치행정을 혁신해 서울시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추모와 위로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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