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 주거 취약가구의 안전을 점검하고, 신규 주거취약가구 발굴을 위해 지난 6월 8일부터 30일까지 주거 취약가구 일제 조사를 실시했다.

금번 조사를 통해 컨테이너, 비닐하우스, 노후주택 등에 거주하는 기존 16가구 이외에도 신규 주거취약 15가구를 추가 발굴했다.

이들 가구에 대해서는 주택 내·외부 위생상태 및 주택 안전을 점검하고, 폭염을 대비하기 위한 생필품·냉방용품의 수요조사 등 생활실태를 확인했다.

특히, 각 읍면동에 주거취약가구 책임공무원을 지정하는 인적안전망을 구축했으며, 기상특보 발효 시 24시간 이내 안부확인을 통해 안전사고 사전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주거취약가구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쿨매트, 선풍기 등 냉방물품 및 냉방비 10만원을 가구당 지원할 예정이다.

김형필 서귀포시 주민복지과장은 “컨테이너, 비닐하우스 등 폭염이나 폭우에 취약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발견하면 서귀포시 희망복지지원단,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로 알려주시기 부탁드린다”며 “서귀포시는 곧 다가올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주거취약계층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지역의 취약계층 발굴과 보호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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