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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화 '테넷' 메인 포스터.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다음 달 개봉하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테넷'의 메인 포스터와 프로필 포스터가 13일 공개됐다.

'테넷'은 미래의 공격에 맞서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멀티 장르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시간의 흐름을 뒤집는 인버전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세상을 파괴하려는 사토르(케네스 브래너)를 막기 위해 투입되는 작전의 주도자(존 데이비드 워싱턴). 그는 인버전에 대한 정보를 가진 닐(로버트 패틴슨)과 미술품 감정사이자 사토르에 대한 복수심이 가득한 아내 캣(엘리자베스 데비키)과 협력해 미래의 공격에 맞선다.

영화를 즐기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키포인트는 인버전에 대한 이해다. 영화 속에 중요하게 등장하는 '인버전'은 사물의 엔트로피를 반전시켜 시간을 거스를 수 있는 미래 기술로 미래에서 인버전한 무기를 현재로 보내 과거를 파괴할 수 있다.

새롭게 공개된 메인 포스터와 프로필 포스터는 동일한 인물이 반전된 모습으로 서로를 맞대고 있다. '멀티 장르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독특한 장르, "시간을 추격하라"는 문구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테넷'은 하이스트 영화에 스파이 액션이 더해진 블록버스터다. 케이퍼 영화로도 불리는 하이스트 영화는 범죄 영화의 하위 장르 중 하나로, 무언가를 강탈 또는 절도 행위를 하는 모습과 과정을 상세히 보여주는 영화를 뜻한다.

해외 로케이션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인 세계 7개국에서 아이맥스(IMAX)와 70mm 필름 카메라로 촬영해 역대급 스케일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국제적인 첩보전을 완성했다.

영화 역사상 최대 규모인 초대형 야외 세트장을 건설했고, 실사 촬영의 대가인 놀런 감독답게 CG가 아닌 실제로 보잉 747 비행기와 격납고 폭발 장면을 촬영했다.

8월12일 개봉.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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