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 지난 9일 실종신고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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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등과 함께 제주에 놀러온 60대 남성이 6일째 행방이 묘연, 경찰이 수사에 나서고 있다.

13일 서귀포경찰서는 관광객 A씨(63. 남. 서울)에 대한 실종신고를 접수, 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아내·장모와 함께 제주에 입도했다. 관광차 제주를 찾은 이들은 서귀포시 서호동 친척 집에 머물다가 7월11일 돌아갈 일정이었다. 

A씨는 제주 입도 이틀 만에 행방이 끊겼다. 서귀포시 식당에서 친구와 술을 마신 A씨는 택시를 타고 친척집 인근에 내린 후 종적을 감췄다. 

남편과 연락이 닿지 않자 아내는 다음날인 7월9일 오후 실종신고에 나섰다. 

경찰은 A씨의 행적 조사를 위해 주변 CCTV를 파악했고, 8일 밤 10시쯤 택시에서 내린 후 친척 집으로 향하는 마지막 모습을 찾았다. 

그러나 이후 행적은 친척 집이 인적이 드문 산 쪽에 위치한 관계로 더 이상 CCTV에 담기지 않았다. 또 마지막 모습이 담긴 CCTV는 A씨가 택시에서 내린 이후 약 5대의 차량이 더 드나든 모습만 저장됐다. 

A씨 휴대폰 마지막 발신 장소는 서귀포시 강정동 엉또 폭포다. 다만 기지국 신호를 기반으로 한 내용이라 장소가 정확하지는 않다. 

서귀포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A씨에 대한 실종수색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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