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마이스(MICE) 특화상품 8개 선정
981파크, 설문대, 이벤트인 제주, 일출랜드, 환상숲, 이색투어, 티앤제주, 플래닝제주

▲ 제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MICE 특화상품으로 선정된 8개 업체의 프로그램들. 상단 왼쪽부터 환상숲 곶자왈공원, 이색투어의 다크투어, 티앤제주의 스마트폰으로 보는 제주, 플래닝제주의 컬러테라피. ©Newsjeju
▲ 제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MICE 특화상품으로 선정된 8개 업체의 프로그램들. 상단 왼쪽부터 환상숲 곶자왈공원, 이색투어의 다크투어, 티앤제주의 스마트폰으로 보는 제주, 플래닝제주의 컬러테라피. ©Newsjeju

제주 올레길에서 미션을 수행하면서 탐방을 하거나 민속촌에서 퓨전 파티를 여는 특화상품들이 개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마이스(MICE)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모를 통해 '2020 제주 MICE 특화상품' 8개를 선정하고,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내·외 MICE 행사 유치 시 주최자 측에게 개최지 선택의 폭을 넓히고, 참가자들이 제주만의 문화적 독특성을 체험할 수 있게 하는 상품을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국가와 지자체별 MICE 유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한 이유에서다.

이를 위해 제주자치도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공모를 추진했으며,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문화예술과 스포츠를 접목한 체험 중심의 특화상품 8개를 선정했다.

팀빌딩 & 액티비티 분야에선 ▲모노리스 제주파크(981파크) ▲설문대 ▲이벤트인 제주 ▲일출랜드 아트센터 ▲환상숲 곶자왈공원이 선정됐고, 프리 & 포스트투어 부문에선 ▲이색투어 ▲티앤제주 ▲플래닝제주 등의 업체가 선발됐다.

▲ 제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MICE 특화상품으로 선정된 8개 업체의 프로그램들. 상단 왼쪽부터 981파크의 올림픽, 설문대의 제주양객, 이벤트인 제주의 제주올레길 미션, 일출랜드의 염색체험. ©Newsjeju
▲ 제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MICE 특화상품으로 선정된 8개 업체의 프로그램들. 상단 왼쪽부터 981파크의 올림픽, 설문대의 제주양객, 이벤트인 제주의 제주올레길 미션, 일출랜드의 염색체험. ©Newsjeju

981파크에선 카트레이싱과 레이저서바이벌 게임을, 설문대에선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퓨전파티를 제공하게 된다. 이벤트인 제주에선 제주올레길을 걸으면서 미션을 수행하게 되며, 일출랜드 아트센터는 염색과 팀 미션수행을, 환상숲에선 곶자왈의 매력을 각종 이야기를 통해 전하게 할 예정이다.

이색투어는 역사해설가와 동행해 제주의 역사를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티앤제주는 스마트폰 사진 작가와 함께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참여자의 스마트폰으로 멋드러지게 담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플래닝제주는 제주 숲에서 나만의 색을 찾는 '컬러테라피'를 체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들 8곳은 제주의 지역적 스토리와 연계한 활동과 투어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 제주도정에선 향후 MICE 주최자들이 이들의 특화상품을 활용하게 될 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강영돈 제주도 관광국장은 "최근 관광 트랜드에 맞는 체험 중심의 상품을 발굴하고, MICE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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