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유명 호텔에 불을 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 사진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Newsjeju
▲ 제주시 유명 호텔에 불을 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 사진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Newsjeju

제주시 유명 호텔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은 유력용의자로 A씨(21. 남)를 붙잡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16일 제주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26분쯤 제주시 연동 모 호텔 10층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호텔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는 등 내부 직원들의 초기 진화 시도로 확대되지 않았다. 그러나 투숙객 약 55명이 화재로 인해 새벽에 대피를 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새벽 2시45분쯤 현장에 도착한 광역조사단은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행동에 돌입했다. 

그 결과 화재는 특정 객실에서 시작됐고, 투숙객 1명이 천천히 객실을 빠져나가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된 사안을 확인했다. 

방화로 인한 화재로 추정이 되자 제주경찰은 용의자 찾기에 나섰고, 이날 시내를 배회하던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입건했다. 

한편 지난 14일 출범한 '광역조사단'은 화재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편성됐다. 방화 범죄나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는 현장에 투입돼 임무에 나선다.

특별사법경찰 업무도 도맡아 ▲소방기본법 등 7개 소방관계법령의 위반 시 수사 및 검찰송치 등 사법처리 ▲방화 등 직무범위 외 범죄 혐의 발견 시 관할 지검 검사장에게 보고하는 역할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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