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에너지 소외계층 60가구를 대상으로 단열공사, 창호공사, 고효율 보일러 교체, 냉방기기를 지원하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 일반저소득가구로 자가, 임차 구분 없이 모두 지원 가능하다. 다만 수선유지급여 대상 가구, 3년 이내 동 사업 지원 가구, LH 등 공공임대주택 거주 가구는 지원할 수 없다.

지원 금액은 가구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되며, 단열 성능이 떨어지는 벽체에 단열공사, 창호 교체 공사, 난방배관 및 보일러 교체 공사 등으로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의 경우 가스나 기름보일러로 교체도 가능하다. 

또한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창호 일체형 에어컨 등 에너지절감형 냉방기기는 가구당 30만 원까지 지원된다.

1차 신청기간은 7월 말까지이며, 신청방법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대상자 확인 및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한국에너지재단에서 대상가구를 방문해 공사가 가능한 지 여부 등을 조사한 후 최종 지원가구를 선정하게 된다.

제주시는 "에너지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가구를 적극 발굴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게 개선되어 여름은 시원하게 겨울은 따뜻하게 지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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