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광진구 여성 7월9일~14일 제주시 한림읍 체류했다가 서울서 코로나19 확진판정
제주시 한림읍 관내서 4명 추가 확진자 나와···아직까지 추가확진자 없어 '다행'

▲ 제주시 한림읍 관내 주민들이 한림체육관 운동장에 마련된 코로나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Newsjeju
▲ 제주시 한림읍 관내 주민들이 한림체육관 운동장에 마련된 코로나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Newsjeju

최근 제주시 한림읍에 머물다간 70대 서울 광진구 코로나 확진자 여파로 제주도민 4명이 추가 확진을 받은 이후 아직까지 관련된 감염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제주도정은 한림읍 지역주민들의 코로나 검사를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어제(18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총 1,122명의 한림읍 지역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중 856명은 음성판정이 나왔고, 나머지는 계속해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서울시 광진구 코로나 확진자 A씨는 지난 9일 제주를 찾았다가 14일 서울로 돌아갔다. 이후 16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의 제주 방문으로 현재까지 도민 4명이 추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광진구 20번 확진자를 비롯해 제주 21∼24번 확진자의 방문지를 감염 위험장소로 분류했다. 또 동일 시간대 방문자는 의심 증상 발현과 관계없이 무료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를 받은 한림읍 지역 주민들은 해빈사우나, 정다운사랑방, 흑돈본가, 한림의원, 녹십자약국, 호박유흥주점, 하나로마트 한림점을 다녀왔거나 확진자와 접촉이 이뤄진 사람들이다. 

현재까지 진행된 검사자의 방문이력 중 해빈사우나와 하나로마트 한림점 방문객이 가장 많다고 제주도정은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일일 검사 현황자료를 분석한 뒤 한림읍 일대에 대한 단계별 지원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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