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한 주간 국내증시는 뒷걸음질 친 가운데 국내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  8주재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25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주식형펀드(설정일 6개월, 설정액 100억원 이상)는 평균 0.2%의 수익률을 거든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0.25% 하락했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2.22%, 1개월 평균 수익률도 4.67%로 고수익을 거두고 있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1년 평균 수익률 29.80%를 기록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인 28.28%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대형주펀드보다는 중소형주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동양중소형고배당증권투자신탁 1(주식)'펀드가 2.5%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이어 '알리안츠Best중소형증권투자신탁[주식](C/B)'펀드도 2.43%의 수익률을 거뒀다.
 
이어  '신한BNPP프레스티지코리아테크증권투자신탁 2[주식]'펀드가 1.36%, '한국투자패스파인더증권투자신탁 1(주식)'펀드도 1.29%의 수익률을 거두며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대형주펀드와 삼성그룹주펀드는 부진했다.
 
'NH-CA대한민국베스트30증권투자신탁[주식]Class C'펀드는 -0.7%,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A) 등 삼성그룹주펀드 시리즈도 -0.4%대의 수익률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해외주식형펀드는 골드만삭스가 서브프라임 모기지증권 투자 관련 사기 혐의 피소된 것이 글로벌 증시에 충격파를 안겨주면서 부진했다.
 
특히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러시아펀드가 이번주 가장 저조한 성적표를 냈다. 석유와 천연가스 관련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며 최근 2개월래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것.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증권투자신탁1(주식)종류C-2'펀드가 -3.42%, 'JP모건러시아증권투자신탁A(주식)'펀드도 -2.74% 로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흥시장펀드 중에서는 동남아와 동유럽펀드들이 비교적 선방했다.
 
'신한BNPP봉쥬르동남아시아증권자투자신탁(H)[주식](종류A 1)'펀드가 유일하게 0.7%의 플러스 수익률를 나타냈고 '템플턴이스턴유럽증권자투자신탁(주식)'펀드도 -0.02%로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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