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7월24일까지 원격수업 대처하기로
26번 확진자 발생한 애월읍 관내 학교는 정상 유지
"한림읍 관내 학교 등교 여부 등 7월23일 저녁 다시 결정"

한림지역에 머물다 간 서울 광진구 코로나19 확진자 여파로, 한림초등학교 등 관내 모든 학교 등교가 중단됐다 / 한림초등학교 사진
한림지역에 머물다 간 서울 광진구 코로나19 확진자 여파로, 한림초등학교 등 관내 모든 학교 등교가 중단됐다 / 한림초등학교 사진

서울 광진구발 코로나19 제주도내 확진자가 5명으로 늘어났다. 도교육청은 한림읍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원격수업을 다시 7월24일까지로 연장키로 했다.

21일 오후 2시 제주도교육청은 <코로나 확진자 추가 발생에 따른 원격수업 일정 조정 안내>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도교육청은 이석문 교육감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등교수업 일정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그 결과 어제(20일) 발표한 '한림읍 관내 7월22일 등교수업 재개' 방침을 없던 일로 하고, 당초 예정했던 24일 유지 방침으로 방향을 돌렸다.

다만 한림읍 지역에 거주하며 다른 학교를 다니는 학생과 교직원들은 정상 등교·출근된다. 

▲ 제주도교육청 이강식 안전복지과장이 한림읍 관내 학교 등교 일정과 관련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Newsjeju
▲ 제주도교육청 이강식 안전복지과장이 한림읍 관내 학교 등교 일정과 관련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Newsjeju

오는 24일까지 유지되는 한림읍 관내 원격 수업 기간 동안 교직원들은 정상 출근이 원칙이다. 단, 기저질환 및 고위험 교직원은 재택 근무를 하도록했다. 

한림지역 학원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여파가 안정화가 될 때까지 휴업을 권고할 방침이다.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도 이용을 금지토록 지도한다. 

20일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도내 26번째 환자 경우는 제주시 애월읍에 거주하나 지역 내 등교중지를 하지 않기로 했다. 사유는 이동동선이 한정됐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추가 확진자 발생 시, 교육부 측과 협의를 거쳐 변동될 수 있다. 

이강식 안전복지과장은 "오는 23일 저녁쯤 한림읍 관내 학교 정상화 여부가 최종 결정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석문 교육감은 21일 오전 긴급회의에서 "한림 지역만 아니라 인접 지역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의 불안감도 크다"며 "방역 당국 및 학교 현장과 충실히 협력하면서 안전과 건강을 잘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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